'팔이 아파서 위로 올라가지 않아요' 증상이 있다면 오십견일까?

 

'팔이 위로 올라가지 않을 때' 무조건 오십견일까?

 

안녕하세요 당킴이TV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팔이 또는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을 때'에 대해서 기술하려고 합니다.

 

오십견

 

혹시 사진처럼 본인 또는 주변 분들이 어깨가 아파서 움직여지지가 않거나, 조금밖에 움직여지지가 않는 사람 있으신가요?

이럴 경우에는 보통 40-50대 분들이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아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오십견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다른 경우의 수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럼 무슨 질환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가능성 있는 질환은 세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회전근개 파열입니다. 

 

우리 몸에 어깨뼈(shoulder)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중에선 회전근개라는 근육이 있습니다. 

 

 

회전근개는 네 가지를 의미하는 근육인데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질환 중에 가장 다발하는 근육은 극상근(supraspinatus)이 경우의 수가 가장 많습니다.

위에 영상으로 나와 있는 것은 극상근이라는 근육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극상근건(supraspinatus tendon)이지만 여기서는 쉽게 말해서 극상근이라고 하겠습니다.

 

▶ 회전근개가 파열된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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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깨 및 위팔쪽으로 통증과 결리는 느낌

2. 어깨의 동작 제한 (만세 동작, 옆으로 벌리는 동작 등)

3. 어깨에 힘이 빠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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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오십견, 정확한 의학용어로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특별한 원인 없이 또는 2차적으로 어깨 주위 인대, 관절낭 등 연부 조직등이 구축되는 질환인데 

 

증상은 회전근개 파열과 비슷하게 어깨 통증과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둘이 차이가 없는 것 같죠? 글 마지막에 비교를 한번에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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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충돌증후군입니다.

 

충돌증후군이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견봉이라는 뼈와 계속해서 부딪히면서 염증을 일으켜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견봉이라는 뼈와 위팔뼈 사이의 공간이 퇴행화 또는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좁아져서 나타는 통증이며 

마찬가지로 만세동작같이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시에 제한과 통증이 있게 됩니다.

자자 세 가지 질환에 대해서 빠르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드렸는데

이제 그러면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회전근개 파열 vs 오십견 vs 충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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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아무래도 주위 조직들이 구축되어있어서 스스로 움직이거나(능동 운동), 억지로 다른 사람이 팔을 억제로 움직이게 해도(수동 운동) 잘 움직이지 않는 경향을 보이며 근력이 떨어지는 느낌은 발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스스로는 잘 움직이지 못하나,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는 움직임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충돌증후군은 주로 견봉 앞에 통증이 나타나는 반면, 오십견은 어깨 및 위팔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충돌증후군은 회전근개파열과 다르게 팔을 올리자마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팔을 올리고 나서 얼마 지나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충돌증후군
통증 위치	어깨 및 위팔	어깨 및 위팔 전체	주로 견봉 앞쪽
통증 발현 시점 (동작시)	동작시 바로 발현	개인마다 다름.	동작 시 조금 지나고 발현(pain arc)
동작 제한(ROM 제한)	스스로 움직이는 것만 제한, 남이 도와주면 가능	스스로 및 남이 도와줘도 제한 보임.	개인마다 다름.

 

이론적으론 이렇게 정리하였지만 

제가 임상에 있으면서도 세 질환을 직관적으로 분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정확한 것은 X-ray 및 MRI를 통해서 진단을 해야합니다만

보통은 이 세가지 질환이 동시에 두가지 이상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치료 및 운동방법은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서 준비해볼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고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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