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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투자/기업 분석

코웨이 기업 분석 : 렌탈 기업계의 대장주 '저평가 가치주를 찾아보자

by 당킴이TV 2021. 3. 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글로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을 쉬고 있는 동안 주식시장엔 많은 변화가 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 시기엔 고평가주보단
"더욱더 싸고 좋은 옥석 같은 주식을 찾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저PER 주 중에서
저는 '코웨이'라는 기업에 대해 관심이 생겨
공부해볼 예정입니다

코웨이 기업 개요

 

코웨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예전에는 정수기 업체에는
'렌탈'이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98년 최초로 렌탈 비즈니스를
최초로 도입하여
지속적으로 국내 1위를 도맡고 있습니다

 2020년 중순경 국내 기준
약 633만의 렌탈 및 멤버십 계정을
확보하고 있고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매트리스에서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으로
렌탈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입니다



코웨이라는 기업은
사실 '웅진' 코웨이로 더욱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웅진그룹의 윤석금 전 회장이
웅진코웨이를 정수기 렌탈 업계의 1위로
만들어왔지만 건설, 화학 등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위기를 겪어
2013년 웅진코웨이를 1.2조에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고
2018년 MBK에서 1.8조 원에 웅진코웨이를 재인수합니다.

하지만 다시 무리한 자금 조달로 2019년 1.8조 가량 넷마블에 매각하고
현재 경영권은 넷마블이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모델

출처 : 코웨이 홈페이지
단위 : 백만원

코웨이는 크게 보면
1) 렌탈사업 2) 일시불로 나뉠 수 있고
그 안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매트리스 등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윗 사진을 보시다시피 정수기 렌탈이
전체 매출의 대략 30%를 차지하고,
최근 비데가 10%, 공기청정기 13%,
매트리스 7.6%하고 있고
연수기, 음식물 처리기 등
생활제품도 렌탈을 하고 있습니다.

 

'렌탈 비즈니스'에 대해서 

출처 : 코웨이

기본적으로 코웨이에 대해 알기 전에
렌탈 비즈니스에 대해서
먼저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렌탈 사업은 B2B 사업과
B2C 사업으로 나뉘는데
코웨이는 주로 B2C 상대
정수기, 비데를 중심으로
방문판매 중심의 렌탈사업입니다

수익을 얻는 구조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제조 마진
2. 이자 마진
3. 관리 수익

 

첫 번째는 제조 마진으로
모든 판매 업체와 마찬가지로
제품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유통 업체가 아니니
중간 수수료 없이 제품을 판매하여
기본적인 제조 마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자 마진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품 판매표를 보면
일시불보다는 렌탈이 대부분입니다.
일시불과 달리 렌탈은
기본적으로 할부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소비자는 일정 금액의 이자를 내게 됩니다.
저금리 상황에서
'이자'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600만 이상의 계정을 다루고 있는
코웨이 기업 입장에서는
나름 큰 금액의 수익구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관리 수익입니다.
코웨이는 '코디'라는 직원이 존재하는데
렌탈 상품을 직접적으로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판매 후 소비자 및 멤버쉽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정수기 등 제품들을 관리하고
그 안에서 다른 부수적인 상품들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정수기는 필터를 몇 개월에 한 번씩은 바꿔주어야 하는 구조인데
정기적으로 코디 분들이 집에 방문하여
필터를 변경/판매 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무조건적 수익은 아니고
코웨이 기업 입장에서는
코디 분들에게 판매 및 관리 수수료를
지출해야 하니
'비용' 품목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코웨이는 5년 계약 만료 시점에서
신제품 렌탈 / 멤버십 가입/ 소유권 이전으로
선택을 할 수 있게끔하여
기존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끔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멤버십 할인 제도는 2년 가입 조건으로 기존 관리 및 케어를
정기적으로 이용을 하는 것입니다.

투자 포인트

 

출처 : 코웨이

1. 렌탈 계정 M/S 1위

코웨이는 국내외 계정 800만 돌파로
1위를 차지했고
국내 M/S (점유율)은 약 50% 정도 해당됩니다.

출처 : IBK투자증권 리서치

리서치에서 보시면
국내에선 600만 계정에서 유지 중이고
해외 법인 총계정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계정 수 증가는
자연스레 기업의 현금흐름에도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무 건전성에 훌륭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습니다.

 

2. 해외 사업의 확대

 

코웨이, '밖'에서도 '인기몰이' 중…해외 매출 38.4%↑

코웨이의 해외 연간 매출이 38.4% 증가했다. 해외 시장 공략이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국내 환경가전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발 빠르게 해외로 사업을 돌렸다.3일 데이터뉴스가

www.datanews.co.kr

코웨이는 국내 총 계정수는
약 600만 계정에서 소폭 상승하였지만 
해외 법인이 19년 이후
매년 20% 이상 상승하는 점

주요 투자 포인트입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그중 대부분 해외 매출은
말레이시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다음 미국)

저도 하필 왜 말레이시아인지
궁금해서 찾아본 결과
말레이시아는 약 5천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지정학적으로 아세안 중심에 있으며
1인당 GDP가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을 간파하여 
코웨이의 혜안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한 여담이지만
동남아시아의 물이 유럽만큼 좋지 않아서 정수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실제 백화점에 가보면 코웨이 or 쿠쿠홈시스 제품들이 많이 입점해있다고 하네요.

말레이시아를 바탕으로 최근 개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까지
성공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영업이익 점프에도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20년 신규 출범)

 

3. 포트폴리오 다각화 

코웨이는 기존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에 집중해왔었는데
최근 들어 침대 매트리스 렌탈 사업에 비중을 두는 것을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출처 : 이투데이 / 아이오베드 홈페이지

코웨이는 21.02.19일 기준 아이오베드 주식 20만주를 430억원에 취득하였고
4월 8일에 아이오베드 주식을 100% 인수한다고 공시를 올렸습니다.
아이오베드는 2007년 설립된 매트리스 개발 제조 및 침대 전문 가구 업체로
조사해본 결과 슬립테크 분야에 다양한 기술특허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침대와 다르게 스마트하게
몸의 구조 및 자세 변화에 따라
압력 평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신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처 : 아이오베드

아이오베드 업체의 미국 시장 상황이
점점 확장되는 것은 일단은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매출 확장으로 이어질지,
에이스와 시몬스라는
막강한 경쟁업체 속에서
점유율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사해본 결과
침대 매트리스 렌탈 업체로서 코웨이는
생각보다 훌륭한 매출액을
확보한 것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19년 기준 에이스침대 매출 2774억원, 시몬스 2038억원, 코웨이 1972억원)

 

4.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있고, 부채 총계는 아직 적은 편은 아니지만
회사채 발행 및 배당 감소 (ㅠㅠ?)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채비율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최대 매출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서
위기 속에서도 잘 헤쳐나가는 기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점만 말씀드렸지만
모든 기업엔 리스크가 있음
인지해야 하기 때문에
몇 가지를 간추려보았습니다.


 

리스크

1. 넷마블과의 시너지 의문성

 

"넷마블 인공지능, 코웨이 제품에 접목할 것"

"넷마블 인공지능, 코웨이 제품에 접목할 것", 김동현 코웨이 DX센터장 빅데이터로 '맞춤형 솔루션' 제공 올해 신규 IT인력 200명 뽑기로

www.hankyung.com

19년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로
'웅진'코웨이 -> 코웨이로
사명이 변경되었는데
쌩뚱맞은(?) 게임 회사의 인수로
시장은 두 회사의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모르는 듯이
주가는 디스카운트 요인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웅진'기업에 있을 때보다
배당 정책의 감소
더욱더 주가는 내려갔었습니다
그동안 부채금액이 컸던 코웨이는 정책으로 인해 감소되긴 하였지만
주주들에게 있어서는 미움이 있을 수밖에...ㅠㅠ

코웨이는 넷마블 신사옥이 있는
구로로 모두 이전하여
시너지 효과가 보일 것 같다고
기사가 나왔었지만
아직까진 IoT 기술 등 제품의 접목한 점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점이 
매력이 덜 부각된 점으로 사료됩니다.

 

2. CS 닥터 정규직 전환

다만 코웨이가 해결할 과제도 있다. 6월 말부터 코웨이 CS닥터(렌털 장비 설치·수리 기사) 노조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코웨이 노사는 비정규직 CS닥터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회사 측이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자 CS닥터 노조는 6월 10일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그간 코웨이 내부에서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처우에 대한 불만이 누적됐다. 업계 안팎에서 MBK파트너스가 소유했을 때(2013~2018년) 사내 노무 관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정규직 전환 후 연차 산정이 또 다른 문제로 떠올랐다. 회사 측은 일괄적으로 연차 15일(1년차 직원 수준)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 측은 근속연수에 따라 연차를 보장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CS닥터 노조 조합원 1500여 명은 6월 26일 파업에 돌입했다. 제품 설치 및 수리가 지연되자 고객의 원성이 높아졌다. 최근 코웨이 이용자들은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파업 장기화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기사에서 인용한 글인데
코웨이와 CS닥터 노조는 합의는 마쳤고
비정규직 약 1570명에 대해
본사 직접 고용을 하여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합의에 대해서는 악재 해소로 긍정적이지만,
회사 비용 측면에서는 매년 몇백억 대 비용 증가가 더해질 것 같습니다.

3. 경쟁 심화

 

코웨이·쿠쿠·청호…렌털업계 해외계정 300만시대 열어

렌털기업 3사 해외계정이 300만개를 돌파했다. 해외사업 텃밭인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미국·베트남까지 사업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다. 4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웨이·쿠쿠홈시스·청호

www.asiatoday.co.kr

코웨이는 렌탑 업계에선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M/S 1위지만
점점 다른 기업들의 M/S 또한 성장하고 있는 점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쿠쿠, 청호나이스, SK매직 등
모두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SK매직은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있는
배우 박서준을 광고 모델로 기용함으로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유심히 봐야 하는 리스크로,
매년 해외 매출의 성장성을 유심 있게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M/S 자체는
쉽게 떨어지진 않을 것 같지만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인 만큼
조심스럽긴 합니다.


이렇게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를 살펴보았지만,
밸류에이션으로 따지자면 저렴한 것은 확실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시장이 적정 가치를 쳐주느냐, 디스카운트하느냐는 
향후 방향성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확인됩니다.

(투자 책임은 본인에 있음을 명시합니다)

결론


1. 안정적 실적 및 해외 매출의 증가로 올해 및 내년에도 성장성을 보일 수 있다.
(안정성 + 성장성을 가진 가치주)

2. 아이오베드 인수로 침대 매트리스 판매로 이어질지 지켜보자.

3. 국내 및 해외 M/S를 잘 지켜보자.
(특히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네시아)

4. 넷마블의 방향성을 유심히 살펴보자.

5. 저렴한 밸류에이션

 

참고할만한 기사

 

1. 아마존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한 소모품 자동 배송 시스템 'DART' 서비스 이용 기대
코웨이의 렌털 시스템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코웨이가 ‘국민 기업’으로 불리며 현지 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할 정도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과 함께 선보인 정기구독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 아마존 정기배송 서비스 인기…글로벌 환경가전 구독경제 주도

코웨이, 아마존 정기배송 서비스 인기…글로벌 환경가전 구독경제 주도, 한국 넘어 글로벌 진출 본격화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1위 국내외 고객 계정수 8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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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웨이, '넷마블 출신' 서장원 대표이사 신규 선임… 각자 대표 체제

 

코웨이, '넷마블 출신' 서장원 대표이사 신규 선임… 각자 대표 체제

코웨이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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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웨이 공기청정기

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가미국 뉴욕타임즈 소비자리포트 ‘와이어커터’가 선정한
‘최고 공기청정기’(The Best Air Purifier) 1위와 2위 자리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코웨이 마이티’(AP-1512HH)는 청정 성능과 함께
소비자를 고려한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코웨이 마이티는 와이어커터 자체 실험에서 30분 만에 약 12㎡ 공간 내 오염도를 98.9%까지 줄였다.
또한 1년 이상 사용한 제품에서도 새로운 제품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코웨이 공기청정기, 美·유럽 등 해외시장 '주목'

코웨이(021240) 공기청정기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다.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가 미국 뉴욕타임즈 소비자리포트 ‘와이어커터’가 선정한 ‘최고 공기청정기’(The Best Air P

www.edaily.co.kr

4. 매트리스

 

“침대가 보약” 매트리스 눈독 들이는 렌털업계...왜?

(사진제공=코웨이)렌털업계가 매트리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매트리스 전문업

ww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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