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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투자/기업 분석

델타 항공 주식 분석 : "지금 주가에 사도 될까?"

by 당킴이TV 2020. 7. 13.

안녕하세요 , 김룰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델타 항공 (Delta Airlines, DAL)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총 기체수와, 취항지 수, 브랜드 가치 등의 분야에서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601

 

버핏도 못 피한 코로나19...'항공주 손절' '현금보유 역대 최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89)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파고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2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

www.digitaltoday.co.kr

델타 항공은 지난 4-5월 워렌 버핏의 투자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손절매하여 급락하였다가 다시 상승하고, 현재는 다시 떨어졌다가 지난주 금요일(07/10)에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급상승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들어가야 하는지,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아예 다른 종목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매수를 하기에 앞서 기업이 어떤 일을 하고, 재무 상태를 보고 추후에 성장성 등을 생각하여 매수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델타 항공에 대해 짧게나마 알아보겠습니다!

 

 델타 항공 DAL 간략하게 알아보기


델타 항공

델타 항공은 옛날부터 천국과 지옥을 맛봤던 미국 항공사 1위 기업입니다. 2001년도에 911 테러 이후로 수요가 급감한 이래로 2005년도엔 저가 항공사들이 대거 출현하고, 지속된 파업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에 더하여 유가 급등까지 항공업계에 있어서는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델타 항공뿐만 아니라 유나이티드항공, 노스웨스트 등 미국의 대형 항공사 모두 파산보호를 신청한 해였습니다.

델타 항공은 여기서 해외 항공사와 협업관계를 맺는 등 국제 파트너십을 공고화하고, 항공기를 재편성하며 직원들의 근로체계를 개편하는 등 여러 엄청난 노력을 통하여 다시 미국 1등 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거기에 더하여 2009년엔 당시 3위 규모인 델타항공과 5위인 노스웨스트의 합병을 이뤄 연 매출액 350억 달러, 항공기 800 기, 직원은 75,000명, 취항노선 67개국 390개 도시로 발을 넓혀나가게 됩니다. 

항공 및 여행 업종이 호황을 겪다가 올해 들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의해 가장 피해를 받은 업종으로 전락한 상황이고, 지금 현재 노선은 예전에 비해 급감한 채로 유지 중이고 최근 들어 다행히 미국과 중국 노선을 재개한 상황입니다.

 

 

 

주가


델타 항공은 지난 2월 코로나 19에 직격탄을 맞게 되었고 거기에 더불어 워렌 버핏의 대량 손절매로 인하여 코로나 전 시기에 최고 62$에서 최저 19$로 거의 70%가량 폭락하였다가 지금은 대략 전고점 대비 43%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정 상황


17년도부터 18년도까지는 유가의 상승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이 잠시 주춤했다가 18년도부터 법인세 감소 효과를 톡톡히 보아 당기순이익은 증가율이 더 높아졌고, 19년도에는 유가가 하락하여 최고의 해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하여 

델타 항공 자료 (단위 : 백만 $)

영업 수익(Operating revenue)은 19년도 1분기에 비하여 14억 3천만 달러 정도의 손실을 보았고, 당기 순이익(Net income) 또한 12억 6천만 정도 가량의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2분기 실적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저조할 듯싶습니다.

이처럼 잘 나가던 델타 항공도 한낮 바이러스로 인하여 무너지게 되어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미국은 역시 천조국 답게 어마어마한 양의 돈을 뿌리게 됩니다.

미국 정부는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항공사 10곳 (델타 포함)에 250억 달러를 지원하였고 추후에 항공사들은 받은 금액의 30%는 대출 형태로 갚아야 합니다. 

그중 델타 항공은 54억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고 5년에 걸쳐서 정부가 주식 1%를 주당 24.39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제공한다고도 합니다.  이 내용은 즉슨 주가가 24.39달러 보다 오른다면 정부는 가격과 관계없이 1주당  24.39달러에 살 수 있어 매매 차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정부 지원에 있어서 조건이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2021년 말까지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금지를 조건을 걸었습니다.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


https://m.etoday.co.kr/view.php?idxno=1916570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잇단 긍정적 소식…“렘데시비르, 사망률 62%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끝낼 궁극적 해결책인 백신

www.etoday.co.kr

#1. 코로나 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위 기사에선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날 코로나 19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환자 사망률을 62% 낮출 수 있는 소식이 나와 07/10(금)엔 5%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2. 경제 재개에 따른 항공편 증가 기대 

- 최근 미국 내 디즈니 테마파크가 다시 재개를 시작하였고, 추후에 한국-중국을 시작으로 국경 제한이 완화가 된다면 항공사의 수요가 빨리 급증하기보다는 천천히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사에 따르면 경제가 다시 개방되고 국경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델타 항공은 7월에 시스템 전체에 약 1,000 편의 항공편을 추가하여 인기 있는 여름 목적지 및 주요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서비스 및 직항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3. 저렴한 유가 

-항공사는 유류비로만 연마다 조 단위로 지출하게 되는데, 저유가일수록 항공사에겐 긍정적인 전망이 부각될 것입니다. 

 

 

 리스크 Risk


#1. 코로나 19의 장기화 및 확진자 수의 대폭 증가 

현재 미국은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다가 12일(일) 58,349명으로 다소 축소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직 어떻게 될지는 아무로 모르겠지만, 차츰 줄어들다 하더라도 언제든 2,3차 확산이 진행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델타항공의 재정

- 아직 2분기 발표는 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항공 수요가 감소하고 현금이 모두 바닥나는 것이 문제고 어느 정도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될수록 리스크가 증가할 것입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701_0001079690&cID=10101&pID=10100

 

멕시코 2위 항공사 아에로멕시코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멕시코 2위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아에로메히코)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제기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www.newsis.com

위와 같이 국가 봉쇄 조치로 파산 보호 신청을 하는 경우가 잇달아 나타나고 있고,

물론 그나마 타 항공사에 비하면 현금이 있는 델타 항공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에는 15년 전처럼 파산 보호를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투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지금은 투자하냐 마냐에 따라 사실은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 코로나 19가 어떤 식으로 진정될지 아무도 모르고 정답은 없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몇 개월은 유효할 수 있으나 차후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도 정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의 대가에 말을 빌리면 비관론이 팽배해질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매수해도 되며 낙관론이 팽배해지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하고 조금 더 방어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시점엔 유동성 시장으로 델타 항공의 주가가 어느 정도 낮아지면 하방에서 매수 대기자들이 있기 때문에 급락하진 않을 것이고 분할 매수하다가 차후에 급락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생각해놓은 비율대로 매수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항공업계의 리스크를 생각하시고 부담되지 않을 선에서 하면 좋은 투자일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의 책임엔 본인의 몫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제 글 도움되셨을까요?

아무래도 미국 주식의 대한 정보는 영어를 해석해야 돼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쪽 분야는 전공이 아니고 공부를 하는 시점이니 하나의 인사이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룰루였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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