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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건강/내과

자주 혈변, 복통이 있으면 혹시 궤양성 대장염? :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by 당킴이TV 2020. 8. 30.

궤양성 대장염 증상

 

안녕하세요, 당킴이 TV입니다.

주말이라 오래간만에 의학 포스팅을 남기러 왔습니다. 

고 일본 아베 총리도 겪어 고생했던 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질환은 바로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입니다!

 

 

그럼 잠시 궤양성 대장염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이란?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IBD)입니다. 주로 혈변과 복통을 주 증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대장의 구조인데 대장은 크게 보면 맹장, 결장(상행, 횡행, 하행, S상 결장), 직장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빨간 박스에 있는 하행 결장(Descending colon), S상 결장(Sigmoid colon)과 직장 (Rectum)에서 염증이 다발한다고 합니다. (상행 결장에서도 있긴 있음)

 

그럼 왜 대장 곳곳에 염증이 나타나는 걸까요?

 

 원인


안타깝지만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적 요인 등으로 원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상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주된 것으로는 혈성 설사와 대변 절박증, 복통이 있습니다.

혈성 설사를 하루에 여러 번 보는데 보기 전에 대변을 잘 참지 못하는 대변 절박 증세가 있고 복통도 여러 차례 같이 나타납니다.

# 이 밖의 증상으로는 혈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빈혈이 따라오는 경우가 있고, 잦은 설사로 인하여 탈수, 피로감,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궤양성 대장염은 장내 증상뿐만 아니라 장외 증상이 있습니다.

주로 장외 증상(대장 외 다른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이 관절염, 간질환,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관절염 (말초 관절염, 천장관절염 등)
2. 간질환 (지방간, 담석증 등 - 50~90%)
3. 피부 질환 (구강 궤양, 결절 홍반 등)

 

 

 진단


궤양성 대장염 진단 항목
1. 증상, 병력 확인

2. 혈액 검사 : CBC, ESR, CRP 등

3. 대장 내시경 검사

4. 대변 검사

5. 대장 조직 검사

궤양성 대장염(UC)은 한 가지 방법으론 진단할 수 없으며, 여러 진단 검사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혈성 설사와 복통이 있다고 해서 궤양성 대장염이라고 진단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증상과 병력을 통하여 의심을 하게 된다면 혈액 검사를 통하여 염증의 여부를 확인하고 대장 내시경을 통하여 대장의 부종, 미란 등 궤양의 중등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변 검사를 통하여 이 질환과 헷갈릴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을 배제하게 됩니다. 

 

 

 치료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완치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증상의 완화를 주 목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약제는 항염증제(설파살라진 등), 스테로이드 계열, 항생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단기간에 사용하는 경우는 증상 완화가 잘 되지만, 장기적으로 쓰기에는 오히려 면역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여 만성화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엔 환자의 면역력과 컨디션 보강에 도움을 주고 위장관계가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끔 한방 치료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DSS(dextran sodium sulfate)로 유도한 궤양성 대장염 마우스에게 설파살라진을 단독으로 사용한 것한약(계피와 시호 혼합물)을 병용하여 사용한 것에 대해 비교를 한 논문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설파살라진 단독요법보다는 설파살라진과 한약의 병행 치료는 대장 점막의 염증성 침윤을 억제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항염증제의 장기적 사용은 몇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단독 치료보다는 한약과 병행하여 치료하면 조금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논문입니다. 

 

 관리


궤양성 대장염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골고루 먹는 식습관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제일 중요합니다. 

저부터 실천해야겠지만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등을 아예 끊을 수 없고 일주일에 1번 등 횟수를 줄여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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