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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취미/책 review

[주식책 리뷰]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 : 주식 초보책 추천!

by 당킴이TV 2020. 11. 15.

주식초보책/서적 추천

안녕하세요, 김룰루입니다

최근 본업에 충실하여 주식을 보지 않다가 요즘 다시 조정기를 지나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주로 기업에 대해서 분석할 때에는 산업 분석을 먼저 하고,
그 기업의 안정성을 뜻하는 재무제표, 기업의 성장성, 주가가 저렴한지 위주로 체크를 해왔었습니다.

특히 저는 '저평가' 기업에 대해 위주로 발굴하였고 소위 말한 '싼 기업'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고생해서 저렴한 기업을 찾아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
'이 기업의 면목을 사람들이 잘 모를 거야'라고 하면서 계속 주가 상승을 기대하였습니다.


제가 기존해 해왔던 글들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밑의 링크는 참고 삼아 봐주세요.


 

제일 기획 기업분석 : 대한민국 대표 광고 마케팅 주식 "매력적인 주가"

안녕하세요, 김룰루입니다. 이제까지 기업 분석 포스팅에선 반도체, OLED 관련주, 데이터 등 이과(?)스러운 기업에 대해서 다뤄보았는데 이번에는 카테고리가 조금 다른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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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분석 : 빅데이터 및 4차산업혁명 관련주

안녕하세요, 김룰루입니다. 요즘 정치계에서 뉴딜 정책(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이 떠오르고 있는데, 여기선 그 중에서 디지털 뉴딜과 관련하여 한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합니다. 저 또한 주

dutchdoctor.tistory.com


하지만 주가는 생각보다 제 생각대로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저평가 기업 중 실적이 잘 나오거나, 테마를 타고 상승한 기업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주식시장은 저평가 회사의 주식을 사도 생각보다 잘 움직이지 않는 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실주나 테마주가 급등하는 사례가 대다수였습니다.


이 시기에 단순히 '저평가 기업을 찾는 게 맞는 걸까' '싼 주식을 사서 그냥 묻혀두면 되나' '나도 급등주를 사서 5%만 먹어볼까' 이런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본적 분석의 충실히 한 저는 '장기투자'에만 꽂혀서 "오래오래 주식을 가지고 있자" 마인드였습니다.


하지만 요새 드는 생각은 최소한 한국 장에서는 단순히 '장기투자'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사서 어느 정도 수익을 내자'라는 마인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조정장을 오래 거치고, '사람의 욕심과 두려움'으로 움직이는 주식투자에 '심리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위 생각들이 최근 몇 달 동안 드는 생각들이었는데
마침 메이트북스의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을 접하게 되어 책이 저의 니즈를 아주 충족시켜줘서 한동안 매료되어 이틀 만에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사실 읽기 전에는 제목만 봤을 때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줄만 알면 다 부자가 되는 거지..""도대체 어떤 방법일까"라는 생각이 많았고 궁금했습니다.



당장 책을 피고 목차를 보았습니다.


목차

1장 차트분석,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2장 멘탈관리 못 하면 주식투자 절대 하지마라
3장 주식 초보투자자를 위한 돈 되는 알짜 정보들 



기본적 분석을 위주로 공부한 저는 기술적 분석의 공부 필요성을 느꼈고
마침 저자는 1장 차트분석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2장에서는 투자의 기본인 '심리' '멘탈'의 중요성을 짚어주었고,
3장은 주식 초보분들이 알면 좋은 정보들을 다루었습니다. 

 

 


1장을 살펴보면 

차트의 기본인 이동평균선부터 기준봉, 추세선 , 정배열/역배열,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갭, 지지/저항, 거래량, 마디 등 술술 풀어줍니다.

차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책의 절반인 170p에 해당하는데 그만큼 저자분이신 오명근(역전사투)님이 중요시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트의 기초적인 부분, 초보투자자가 어떻게 차트를 보아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짚어주었으며, 그 차트가 기업의 실적과 재료가 만나면 어떻게 주가가 펼쳐지는지를 서술합니다.


1장을 시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저자는 말합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이 두 가지 분석법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2가지 분석법이 상호 보완적이며 적절히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최상의 투자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투자의 가장 기본인 기업의 연속성에 문제가 없고 더 나아가 발전 가능성에 바탕을 둔 기본적 분석을 기초로 해서 매매 타이밍을 잡는 기술적 분석을 익혀야 치열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은 한쪽을 무시하는 경향성이 없었고, 두 가지 분석을 모두 사용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었습니다.

기본적 분석을 총이라는 '무기'로 생각한다면 기술적 분석인 총을 사용하는 기술을 배워 
적절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 저자의 목표였습니다.


차트의 설명은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정말 중요한 차트 위주로 집약적이게 다루었으며 '엘리어트 파동' 등 불필요한, 그리고 내용이 어려운 차트는 들어가지 않았고 핵심적인 부분을 딱 요약해주었습니다.

좋았던 것은 기업들의 예시를 들어주면서 저희가 생각할 수 있게끔 시간을 준 것도 좋았습니다.



2장에서는 '멘탈 관리의 중요성'
에 대해서 알려주는 파트입니다.

 

투자의 대가들은 모두 '자만심'이라는 것을 투자에 있을 때 최악의 심리 상태라고 말씀하는데
저자 또한 '자만심'이야말로 주식투자의 가장 큰 적이라고 말합니다.

최근에 주식이 급상승하여 수익에 취해 자만에 빠지는 것에 대해서 경계를 하고
"저 주식 잘 몰라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와 멘탈을 꼭 소유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고 세력은 차트를 속이고 심리를 교란시키며 주식의 각종 이론을 깨버리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거기에 있어서 자신이 방금 전에 산 가격이 바닥일 것 같지만 그건 자신의 희망사항이며,
반드시 자기 스스로를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주식의 매매 기본인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 곳에 분할 매수하지 않고 소위 '몰빵'하는 투자는 한 번에 수익을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한 번의 매매 실패가 나타나게 되면 투자 심리에 엄청난 위축과 나락으로 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위 내용은 항상 기본적인 매매 방법이지만, 심리가 판치는 주식시장은 누군가가 돈 벌었다고 한다면
"어? 나도 거기에 투자해야 되나" 생각하게 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보유 종목을 늘리거나 잦은 매매로 종목을 바꾸게 됩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흔들려 본 적도 있고, 흔들려서 다른 것을 매매도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원칙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마음가짐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게 되었는데

고수분들이 읽으면 차트 복습과 기본적인 멘탈 관리를 다시 얻을 수 있고, 기타 저자의 꿀팁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초보 투자자분들이 읽으면 전반적인 기술적 분석 + 기본적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얻을 수 있으며, 주식 초보분들이 가져야 할 소양, 마인드를 알려주게 됩니다.


오랜만에 주식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제가 필요한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저자분께 감사하며 
여러분들께도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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